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민의 대표(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 단체장 등)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공약을 어필하고,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 대표를 선출합니다. 그렇게 선출 된 국민의 대표는 국민들의 뜻을 대변하여 정책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그 대표를 선출할 힘을 가진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 대다수의 의견에 맞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거나, 대표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이득 혹은 자신의 편에 선 소수의 이득을 위해 법을 발의하게 되겠죠? 안타깝지만 많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제 과거 얘기를 해 볼까요?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출근 후 퇴근해서 집에오면 빠르면 저녁 7시, 늦으면 11시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뭘 하는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깊게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볼 여유가 없습니다. 물론 업무 중간중간 여유가 있을 수 있고, 퇴근하고도 시간이 남을 때가 있지만 그 시간을 '정치에 관심 가지기'에 쓸 수는 없죠. 기사 하나 읽을 시간에 여가 활동을 하거나 개인적인 공부를 하는게 낫습니다. 생활에 찌들려서 좀 쉬어야겠다 이거죠. 기사를 정독할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아는게 없는 것은 또 아닙니다. 회사나 밖에서 지인들을 만나면 가끔 이야기거리로 나오기도 하구요,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 제목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출산율이 낮다.', '최저임금이 또 오른다.' 등의 소식 말이죠. 기사 제목을 클릭하더라도 기사는 조금만 읽다가 기사 아래의 댓글을 통해 반응을 살핍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정도의 정치 관심도를 가지고 계실겁니다. 실제 주변에서도 저와 비슷한 사람이 훨씬 많구요. 저와 같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유권자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첫 째로 자기 자신만의 생각이 정리 되지 않았기에 여론에 쉽게 선동되고,
둘 째로는 정치인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나라를 운영하는 데에 힘 쓰기 보다는 여론을 움직이는데 힘 쓰게 됩니다.
그 결과로 능력있는 사람(정당)이 선출되는 것이 아닌, 여론을 잘 장악하는 사람(정당)이 선출되는 일이 발생하겠죠.
최근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동시에 정치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아래에서 이 같은 어려움이 '정치인들이 잘 못해서 그렇다!', '어느 정당이 이런 행동을 해서 그렇다!' 라고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입니다. 앞으로 이런 위기에 대처하고 극복하려면 능력있는 대표가 선출되어야 할 것이구요, 그러기 위해선 국민 개개인의 정치 관심도와 경제적인 지식이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3772417#home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며, 만 18세에 해당하는 분들 뿐 아니라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눈 앞의 생업을 위해서라도 국민 개개인이 똑똑해질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막 선거권을 부여 받은 젊은 분들과 저처럼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을 위해 제가 공부하는 내용을 포스팅으로 공유드리려 합니다. 앞서 계속 정치라고 표현했지만 포스팅 내용은 주로 여러가지 정책에 관련된 제 생각 혹은 정보나 기사 공유가 될거구요. 진보가 옳다, 보수가 옳다 식의 포스팅은 지양할 생각입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에 있어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개개인의 생각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니 싸우지 마세요!
*저도 공부하는 입장인 만큼 내용의 깊이가 얕거나 잘못 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잘 아시는 분들과 소통하거나 더 전문적인 정보를 기대해 댓글은 열어 놓겠지만 욕설이나 비방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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